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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카 성야(2025.04.19)
관리자
tt3@makeway.co.kr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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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어두운 밤의 절망 속에서
거룩하게 빛나는 희망으로 넘어오는
파스카 성야입니다.
빛의 예식으로
사제는 성당 밖에서 새 불을 피우고
부활초에 붙여서 성당 안으로 들어오며
“그리스도 우리의 빛!”이라고
세 번을 외칩니다.
신자들은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하며
준비한 개인초에 불을 붙여 어두웠던 성당에
예수님의 빛이 퍼져나갑니다.
말씀의 전례에는
구약과 신약의 성경 말씀을 들으며
창조부터 부활까지 하느님께서 이끄셨던
인류 구원의 역사와 하느님의 사랑을
되새기게 됩니다.
이어지는 세례 예식에는
모든 신자들이 촛불을 들고 신앙의 재다짐을 위한
세례 서약 갱신을 합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나누는 성찬 예식으로
위대하고 고귀한 파스카 성야가 끝나가고
50일 동안 기쁨의 부활 시기가 이어집니다.
미사 후,
여성총구역에서 준비한
떡과 차, 부활계란을 받아들고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행복한 밤입니다.
“주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